‘울산과학대-연암공대 글로컬대학’ 지원 총력

울산시-경남도, 최종 점검회의
초광역 지·산·학 협력체계 점검


울산시와 경남도가 6일 울산과학대와 연암공대의 글로컬대학 본지정을 위해 ‘초광역 시·도 최종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사진은 지난달 14일 울산시청에서 안효대 울산시 경제부시장 주재로 열린 ‘글로컬대학 행정지원 전담팀(TF)’ 회의 모습 [울산시 제공]


[헤럴드경제(울산)=박동순 기자] 울산시가 울산과학대학교연암공과대학교 연합대학의 2025년 글로컬대학 본지정 지원을 위해 6일 울산시청 본관 7층 상황실에서 ‘울산경남 초광역 시·도 최종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울산시와 경남도, 양 대학 관계자뿐만 아니라 연암공대를 지원하고 있는 LG그룹의 시스템통합(SI) 계열인 LG CNS 관계자도 참석했다.

회의는 ▷조홍래 울산과학대 총장의 비전 발표 ▷실행계획서 보고 ▷인공지능(AI)·조선 등 중점 분야 전략 발표 ▷지방정부 및 기업 지원방안 논의로 진행됐다.

실행계획서는 지난 5월 교육부에 제출한 혁신기획서를 재구조화했다. 주요 내용은 ▷제조 인공지능(AI) 기반의 가상·물리 실습병행 생산공장인 ‘심팩토리(SimFactory)’ 구축 ▷부·울·경 지역에 캠퍼스를 두고 있는 한국폴리텍Ⅶ대학 특별 참여 ▷사단법인 설립을 통한 단일 관리체계 마련 ▷HD현대·LG 등 대학 모기업 연계 글로벌 생산기술 인력 양성이다.

이영환 울산시 기업투자국장은 “울산·진주의 연합대학이 글로컬대학으로 지정되면 지역산업과 인재 육성을 아우르는 초광역 지·산·학 협력체계가 구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울산과학대연암공대 연합대학은 오는 11일까지 실행계획서를 제출하는데, 내달 최종 지정되면 향후 5년 동안 국비 1000억원을 지원받아 지·산·학 협력으로 미래 인재를 양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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