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양민혁, 英 2부리그 포츠머스 1년 임대 확정 “메디컬 테스트 예정”

지난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뉴캐슬전에 출전한 양민혁 [연합]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19세 공격수 양민혁이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포츠머스FC로 임대된다.

영국 매체 풋볼인사이더는 8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포츠머스FC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라며 양민혁의 1년 임대 확정을 단독 보도했다.

앞서 포츠머스뉴스도 전날 “토트넘이 올여름 임대 보내려는 양민혁의 영입 경쟁에서 포츠머스FC가 승리한 것으로 보인다”며 “24시간 내 이적이 완료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포츠머스FC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3부리그인 리그원에서 우승을 차지해 2025-2026시즌 챔피언십으로 승격했다.

포츠머스뉴스는 “챔피언십으로 성공적인 복귀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자 포츠머스는 이미 5명의 선수를 영입했으나 여전히 추가 영입을 원하고 있다. 윙어가 필요했다”고 전했다.

K리그1 강원FC에서 활약하다가 지난해 12월 토트넘에 합류해 ‘유럽파’가 된 양민혁은 당장 토트넘 1군에서 뛰지는 못한 채 올해 1월 챔피언십의 퀸스파크레인저스(QPR)로 잔여 시즌 임대된 바 있다.

QPR에선 출전 기회를 잡아 14경기에 출전해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2024-2025시즌을 마치고 복귀한 그는 토트넘의 프리시즌 일정에는 참여했다. 다만 토트넘에서 출전 기회를 잡기 힘든 양민혁은 또 한 번 임대를 출전 시간을 확보하며 실력을 다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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