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사·검찰·시민사회단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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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마음톡톡 치유 프로그램 상반기 수료식이 8일 열리고 있다. |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GS칼텍스는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 청소년범죄예방위원 전남동부지역협의회, 여수YMCA와 공동으로 위기 청소년의 정서적 회복과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2025년 위기 청소년 마음 톡톡’ 상반기 프로그램을 성료했다고 11일 밝혔다.
‘마음톡톡’ 프로그램은 보호관찰 및 선도조건부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전남 동부권 위기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처벌보다는 심리적·정서적 회복과 긍정적 변화에 중점을 둔 치유 프로그램으로 GS칼텍스가 10년째 벌이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올해 5월부터 8월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된 이 프로그램은 심리상담 10회기, 바둑 치유 4회기, 지도 대국 1회기, 순천지청 소년 검사 멘토링, 수료식까지 체계적으로 운영됐다.
여수YMCA가 운영 주체로 참여해 청소년들의 정서적 안정과 사회성 향상에 초점을 맞춘 맞춤형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했으며, 바둑이라는 비폭력적 사고 활동을 통해 자아 조절력과 집중력 향상을 도모했다.
최종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지도 대국에서는 세계랭킹 1위 신진서 9단을 보유한 GS칼텍스 프로바둑팀 김영환 감독과 류민형 9단이 참여해 청소년들과 대국 시간을 가졌으며, 이를 통해 참가 청소년들이 바둑을 통한 교감과 성취감을 경험했다.
8일 수료식에는 프로그램에 성실히 참여한 청소년들이 참석하여 그간의 활동을 회고하고,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건강한 성장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GS칼텍스 대외협력팀 김종은 상무는 “청소년들의 정서 안정과 성장을 위해 지역 사회와 연계해 바둑과 심리상담을 접목한 마음톡톡 프로그램을 새롭게 운영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지역 사회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GS칼텍스는 지난 2016년부터 현재까지 지역 위기 청소년을 대상으로 정서 치유 프로그램을 매년 지속적으로 운영해 오고 있다.
지금까지의 누적 참여 청소년은 총 464명에 달하며, 이 프로그램은 지역 기반 민·관·산·학 협력 모델의 성공적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