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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 김하성(29·사진)이 ‘장타쇼’를 펼쳤다.
김하성은 10일(미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2025 MLB 시애틀 매리너스와 원정 경기에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김하성은 팀이 0-4로 끌려가던 2회 1사 2루 첫 타석에서 시애틀의 떠오르는 오른팔 에이스 브라이언 우의 싱커를 공략, 좌익수 쪽으로 향하는 1타점 2루타를 쳤다. 올 시즌 2호 2루타다.
김하성은 다음 타석인 4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의 시속 96.5마일(약 155.3㎞) 초구를 공략, 빨랫줄 같은 좌월 라인드라이브 시즌 2호 홈런을 때렸다.
타구 속도 시속 102.2마일(164.5㎞), 비거리 366피트(111.6m)다. 이 홈런으로 탬파베이는 3-4로 따라붙었다.
김하성은 지난달 11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쳤던 김하성은 정확히 한 달 만에 손맛을 봤다. 이날 3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 1득점을 수확한 김하성은 시즌 타율을 0.192에서 0.218로 끌어 올렸고, OPS(출루율+장타율)는 0.557에서 0.681로 상승했다. 그러나 팀은 3-6으로 패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26)의 연속 안타 행진은 8경기에서 멈췄다. 이정후는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경기에 7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56으로 소폭 하락했다. 샌프란시스코는 0-8로 완패했다.
신상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