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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팝 데몬 헌터스’ [AP] |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미국과 영국의 혼문은 완벽하게 만들어졌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Golden)이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정상에 다시 올랐다
최근 공개된 영국 오피셜 차트에 따르면 ‘골든’은 싱글차트 ‘톱 100’에서 전주보다 한 단계 상승, 다시 최정상에 오르며 다시 혼문을 완성했다. 지난 주 1위를 차지한 채플 론의 ‘더 서브웨이’(The Subway)를 제친 성적이다.
‘골든’은 K-팝으로 사상 처음으로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100에서 2주동안 1위를 기록한 곡이 됐다. 최초의 K-팝 1위는 싸이의 ‘강남스타일’이었다.
앞서 ‘골든’은 이 차트에 93위로 데뷔, 영화의 흥행과 함께 31위, 20위, 9위, 4위, 1위로 ‘차트 역주행’을 기록했다. 지난주엔 2위로 잠시 하락했으나, 그 주 미국 빌보드에서 1위에 오르며 다시 정상을 꿰찼다.
오피셜 차트 측은 ‘골든이 정상 자리를 탈환하며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맹위를 떨쳤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K팝 데몬 헌터스’는 ‘바비’ 앨범을 넘어 OST 사상 한 주 동안 가장 많은 앨범 스트리밍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골든’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주인공이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가 불렀다.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 작곡가 이재, 가수 오드리 누나, 레이 아미 등 한국계 미국인 가수들이 실제 보컬이다.
이번주 오피셜 싱글 차트에선 ‘K팝 데몬 헌터스’ OST의 ‘골든’ 외에도 ‘소다 팝’(Soda Pop) 6위, ‘유어 아이돌’(Your Idol) 7위, ‘테이크 다운’(Takedown) 35위 등 총 네 곡이 톱100에 진입했다.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전주보다 7계단 상승한 28위, 멤버 로제의 ‘아파트’(APT.)는 6계단 뛰어오른 33위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