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들의 전쟁’ 진출할 톱30 확정
임성재, 페덱스컵 28위로 턱걸이
공동 19위 김시우는 37위로 무산
셰플러 역전우승으로 시즌 5승째
우즈 이어 한시즌 5승 이상 기록
‘최종전’ 투어챔피언십 22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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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성재 [게티이미지] |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임성재가 7년 연속 톱30만 겨루는 ‘별들의 전쟁’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PO)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했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환상적인 25m 칩인 버디로 짜릿한 볼거리를 안기며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임성재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오윙스 밀스의 케이브스 밸리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PGA 투어 PO 2차전 BMW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3타를 줄이며 최종 합계 10오버파 290타를 기록했다.
공동 40위로 대회를 마친 임성재는 페덱스컵 랭킹이 25위에서 28위로 3계단 내려앉았다. 최종일 3타를 줄인 덕분에 투어챔피언십 진출 기준인 페덱스컵 30위에 턱걸이, 지난 2019년부터 7년 연속 ‘최종전 개근’에 성공했다. 임성재는 내년 시즌 메이저대회를 비롯해 특급 대회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올해부터는 최종전 상위 랭커들에게 주어지는 보너스 타수를 폐지함에 따라 페덱스컵 28위 임성재도 1위 셰플러와 이븐파에서 함께 출발, 우승 기회를 노릴 수 있다.
반면 공동 19위에 오른 김시우는 페덱스컵 랭킹이 41위에서 37위로 상승하는 데 그쳐 최종전 진출엔 실패했다. 김시우는 2023년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했지만 이후 2년 연속 기회를 잃었다. 다만 내년 PGA 투어 시그니처 이벤트 출전 자격은 확보했다.
‘별들의 전쟁’ 투어챔피언십은 오는 22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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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셰플러가 BMW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17번홀에서 환상 칩인 버디를 성공시킨 후 팔을 번쩍 들고 있다. [AFP] |
페덱스컵 랭킹 1위 셰플러가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절정의 경기력으로 사상 첫 투어 챔피언십 2연패 가능성도 한층 높였다.
사흘 내내 선두를 달렸던 로버트 매킨타이어(스코틀랜드)에 4타 뒤진 2위로 최종일을 출발한 셰플러는 매킨타이어가 12번 홀까지 3타를 잃으며 주춤하는 사이 오히려 3타를 줄이며 역전 우승을 거머쥐었다. 최종합계는 15언더파 265타로 매킨타이어를 2타차로 제쳤다.
특히 이날 가장 어려웠던 홀인 222야드 17번홀(파3)에서 환상적인 칩인 버디로 매킨타이어의 재역전 의지를 꺾었다.
셰플러의 티샷은 그린을 넘어 왼쪽의 러프에 놓였다. 셰플러는 웨지로 공을 띄웠고 그린 앞쪽에 떨어진 볼은 핀까지 약 20m 거리를 정확한 스피드로 굴러 홀컵에 떨어졌다.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는 셰플러조차 손을 번쩍 치켜든 후 이번 대회에 고용한 임시 캐디와 크게 하이파이브를 했다.
셰플러는 “볼의 착지도 좋았고 롤링도 좋아 보였다. 홀컵에 들어가는 걸 보니 너무 기분이 좋았다”고 돌아봤다.
셰플러는 시즌 5승째와 함께 통산 18승을 기록했다. 지난 2006 시즌(8승), 2007 시즌(7승)의 타이거 우즈(미국) 이후 2년 연속 한시즌 5승 이상 거둔 최초의 선수가 됐다.
또 이 대회 우승 상금 360만달러와 플레이오프 2차전 종료 시점 페덱스컵 랭킹 1위에 주는 보너스 500만달러 등 860만달러를 챙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