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OpenAI 본사 담당자 방문해 워크숍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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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종로구 GS건설 본사에서 21일 OpenAI 담당자들이 방문해 직원들과 프로그램 관련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있는 사진 [사진=GS건설 제공] |
[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GS건설이 국내 건설사 최초로 오픈에이아이(OpenAI)와 협업을 통해 인공지능(AI) 혁신을 가속화한다. GS건설은 AI를 업무에 단순 적용하는 것을 넘어 건설 현장의 안전을 강화하는 등 활용방안을 고도화하겠다는 방침이다.
GS건설은 OpenAI사의 기업용 AI 솔루션 ‘챗지피티(ChatGPT) 엔터프라이즈(Enterprise)’를 도입했다고 27일 밝혔다.
GS건설이 AI관련 툴 중 ‘ChatGPT Enterprise’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정보 보안이다. 기업 환경에 필요한 고도화된 보안 기능과 관리자 권한을 바탕으로 사내문서와 데이터 유출 없이 AI 모델을 사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GS건설은 OpenAI와 사내 ChatGPT 활용 사례를 공동 발굴하고,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전 교육을 통해 현장 중심의 AI 적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9월 초에는 OpenAI와의 협업을 통해 ‘GPT 챔피언 프로그램’을 출범시켜 직원들을 AI전문가로 육성하고, 현업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AI 활용 사례를 발굴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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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종로구 GS건설 본사서 21일 GS건설 허윤홍 대표(사진 왼쪽 4번째) 및 관계자와 OpenAI 담당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GS건설 제공] |
GS건설은 ChatGPT Enterprise를 활용해 기술 및 계약 검토, 설계 도면 분석, 견적 및 예산 검토 등 고난도 과제와 안전·장비에 대한 조기 탐지 등 현장 밀착형 주제까지 순차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허윤홍 GS건설 대표는 올해 1분기 임원 워크숍에서 “AI는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변화 하는 환경에 적응하고 주도하기 위한 생존의 문제”라고 강조한 바 있다. GS건설은 이번 ChatGPT Enterprise 도입과 OpenAI와 협업을 기반으로 AI 중심의 업무 혁신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