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청년, 도시 치안에 발 벗고 나섰다

자치경찰 서포터즈 3기 발대식
치안정책 홍보·아이디어도 발굴


울산광역시 자치경찰위원회의 ‘자치경찰 서포터즈’ 3기가 28일 발대식을 가지고 김재홍 위원장(뒷줄 가운데)과 기념촬영을 했다. [울산자치경찰위원회 제공]


[헤럴드경제(울산)=박동순 기자] 울산 지역 미래 치안 주체로서 지역의 치안을 직접 담당하는 ‘자치경찰 서포터즈’ 3기 16명이 28일 발대식을 가지고 활동에 들어갔다.

자치경찰 서포터즈는 울산광역시 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김재홍)가 지난 2023년 도입한 주민참여형 사업. 이번 3기는 지난달 공개모집을 통해 ▷자치경찰제에 대한 이해도 ▷누리소통망(SNS) 운영 능력 ▷울산 거주 기간 등을 평가해 선발했다.

이들은 이날 위촉장 수여와 함께 자치경찰제 개념, 활동 방향에 대한 교육을 받았으며, 내년 6월까지 치안 분야 정책 홍보와 정책 아이디어 발굴 활동을 한다.

구체적으로 경찰의 치안 관련 정책과 복잡한 법률 및 제도, 보이스피싱 대처법 등을 수요자인 시민 시선에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카드뉴스와 영상으로 제작해 울산자치경찰위원회 홈페이지와 서포터즈 인스타그램, 울산고래TV를 통해 홍보한다.

울산광역시 자치경찰위원회 김재홍 위원장은 “서포터즈 활동은 미래 지역사회 주체인 청년들이 지역의 치안을 직접 담당해 봄으로써 연대감을 고양하는 기회가 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실제로 2기 스포터즈 활동을 했던 울산대 경찰학과 김지우 씨는 “지역사회의 안전문제 해결에 직접 참가하는 서포터즈 활동을 하면서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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