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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일하 감독의 <호루몽> |
8월 25일 31일, 7일간 진행된 ‘제22회 EBS국제다큐영화제’ 수상작 공개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EBS(사장 김유열)가 주최하고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후원하는 제22회 EBS국제다큐영화제(이하 ‘EIDF2025’)가 지난 31일(일) 일주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하면서 올해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EIDF의 경쟁 부문인 ‘페스티벌 초이스(경쟁)’ 은 다양한 국적과 소재를 가진 다큐멘터리 가운데 작품성을 고려하여 엄선한 EIDF 경쟁 섹션이다.
EIDF2025의 ‘페스티벌 초이스(경쟁)’ 부문 수상작은 대상(다큐멘터리고양상)을 비롯하여 심사위원특별상, 심사위원특별언급, 시청자·관객상으로 총 5편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대상(다큐멘터리고양상) 수상작에는 1천만 원(10,000,000원)의 상금이, 심사위원특별상 2편에는 각 7백만 원(7,000,000원)의 상금이, 심사위원특별언급 1편에는 4백만 원(4,000,000원)의 상금이, 시청자·관객상 1편에는 5백만 원(5,000,000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페스티벌 초이스(경쟁)’의 심사위원으로는 이창재 중앙대 교수, 오베 리스호이 옌센 프로듀서, 마르셀로 알데레테 프로그래머, 이유승 왓챠 이사, 김지원 EBS 피디가 담당하였다.
대상(다큐멘터리고양상)에는 이일하 감독의 <호루몽>, 심사위원특별상에는 박봉남 감독의 과 왕후이 감독의 <정원사와 독재자>, 심사위원특별언급에는 나가쓰카 요 감독의 <내가 그의 딸이다>가 영화제 기간 심사위원들의 회의를 통해 선정되었다.
대상작 <호루몽>은 <카운터스>와 <모어>를 연출한 이일하 감독의 신작으로 재일조선인 신숙옥 씨가 일본 극우 세력과 싸워왔던 투쟁기를 다룬 작품이다.
외에도 극장 현장에서 치러진 관객 투표 및 EIDF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된 시청자 투표로 EIDF2025의 시청자·관객상에 <호루몽>이 선정되었다.
EIDF 2025에서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하 ‘ARTE’) 후원으로 문화예술 다큐로만 구성된 ‘아트 앤 컬처’ 섹션을 신설하였다. 비경쟁 색션이지만, 교육적 기능을 고려 심사를 통해 우수상 1편(500만 원)과 특별상 1편(300만 원)을 선정하였다.
ARTE 문화예술 다큐멘터리상은 페스티벌 초이스(경쟁)과 마찬가지로 영화제 기간 심사회의를 통해 선정되었으며, 심사위원으로는 김주리 ARTE 미래사업본부 본부장, 오희정 프로듀서, 허남웅 영화평론가가 맡았다.
우수상에는 라몬 토르트 감독의 <춤을 멈추면 안 돼!>가, 특별상에는 마기 킨몬스 감독의 <전장에 핀 꽃: 전쟁과 여성>이 선정되었다. 세 심사위원은 “‘아트 앤 컬처’ 섹션이 타 영화제에는 없는 섹션으로, 앞으로도 계속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