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문경오미자축제’ 오는 19~21일 동로 금천둔치서 개최

지난해 열린 오미자축제장 모습.[문경시 제공]


[헤럴드경제(문경)=김병진 기자]경북 문경시는 ‘제21회 문경오미자 축제’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경북 문경시 동로면 금천둔치에서 개최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문경오미자, 맛과 건강을 담다 – 오미자의 다섯 가지 맛, 건강한 가을의 선물’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금천 둔치 개울가 쉼터 & 워터존은 코이텐트가 설치된 쉼터존과 금천 둔치 다리를 활용한 워터존으로 꾸며진다.

릴레이 오미자게임 존에서는 딱지치기, 공기놀이 등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놀이 미션이 준비된다. 미션 완료 참가자에게는 달고나가 증정된다.

오미자 OX퀴즈, 오미자주스 빨리 마시기, 오미자 도전 100곡 노래방 등 레크레이션 프로그램도 축제장에 흥을 더한다.

또 축제 기간 문경지역 14개 읍면동 합창단이 실력을 겨루는 ‘문경오미자 노래교실 경연대회’도 열린다. 문경지역 음악 동호인들이 꾸미는 공연도 펼쳐진다.

축제장에서는 생오미자, 당절임 등 제품을 시중 가격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생오미자는 1㎏에 1만5000원으로 시중가 대비 ㎏당 1000원 싸게 판매한다.

문경에서 운행하는 모든 시내버스는 지역 주민은 물론 관광객이나 외국인도 모두 무료 승차할 수 있다.

문경 특산물인 오미자는 예로부터 다섯 가지 맛을 지닌 ‘신비의 열매’라 불렸다. 갈증 해소와 피로 회복, 면역력 강화에 탁월한 효능으로 사랑받아 왔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올 가을 문경 동로를 찾는 이들은 단순한 관광을 넘어 맛과 건강, 즐거움이 조화를 이루는 특별한 시간을 갖게 될 것”이라며 “오미자의 매력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이번 축제는 놓쳐서는 안 될 여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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