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16회 교통카드 이용요금 환급
3만2000명 이용 추산 8억원 확보
3만2000명 이용 추산 8억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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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순걸 울주군수(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지난 3월 구언양버스터미널 앞 정류장에서 시내버스 노선 개편에 따른 주민 불편 현장점검에 나선 모습 [울주군 제공] |
[헤럴드경제(울산)=박동순 기자] 울산 울주군이 8일부터 어르신과 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시내버스 요금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울주군은 3만2000여 명이 이용할 것으로 추산하고 예산 8억원을 확보했다.
지원 범위는 울산시 관내 시내버스와 직행좌석, 리무진, 지선, 마을, 마실버스. 전용 교통카드로 월 16회 내 버스 이용금액에 대해 분기별로 개인계좌에 환급하는 ‘선사용 후환급’ 방식이다.
전용 교통카드 발급은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본인이 직접 신분증을 지참해 신청하면 되고, 청소년의 경우 법정대리인도 발급 가능하다.
울주군 관계자는 “울주군은 면적이 넓고 버스 접근성이 떨어져 마실버스까지 운행해야 하는 지역”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교통약자가 부담 없이 이동권을 누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