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필리핀 진출 3년만에 21개점 확장

2022년 11월 첫발, 연내 3곳 추가
핵심상권 대형 위주…K-푸드 명소


BBQ 필리핀 로빈슨 마그놀리아점을 방문한 현지인과 관광객이 BBQ 치킨을 즐기고 있다. [BBQ 제공]


제너시스BBQ그룹은 필리핀 시장에 진출한 지 3년 만에 현지 매장을 21곳으로 늘린다고 8일 밝혔다.

BBQ는 2022년 11월 필리핀 마닐라 보나파시오 글로벌시티(BGC) 내 센트럴스퀘어몰에 1호점을 세웠다. 현재까지 매장을 18개까지 늘렸으며, 연말까지 3개점을 추가할 예정이다.

새로 들어서는 점포는 필리핀 최대급 쇼핑몰인 SM 노스 에드사와 제2의 도시 세부, 북부 루손섬 피서지 바기오 등이다. 여기에 BBQ는 내년까지 추가로 10개의 점포를 출점할 계획이다. BBQ는 필리핀에서 핵심 지역 내 대형 매장 위주로 출점하고 있어 BBQ 브랜드 노출에도 큰 효과를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1호점인 보나파시오점은 하루 평균 1000명 이상의 고객이 방문하고 있다. 최근엔 일평균 2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필리핀 최대 규모 쇼핑몰인 SM몰 아시아에 220석 규모의 대형 매장을 열었다.

BBQ는 K-푸드에 대한 현지의 인기를 기반으로 치킨 외에도 떡볶이, 돌솥비빔밥, 찜닭, 김치볶음밥 등 다양한 한국음식을 판매하고 있다. 동남아 한정 메뉴인 ‘UFO치킨’도 있다.

BBQ 관계자는 “BBQ의 맛과 시스템, 브랜드 파워의 경쟁력이 현지에서도 확실히 통했다”며 “향후 필리핀 대표 K-푸드 브랜드를 넘어 필리핀 1등 프랜차이즈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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