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임상3상 진행 오큐젠의 ‘OCU400’
광동제약(대표 최성원)아 망막색소변성증 유전자치료제 후보물질을 미국에서 국내 독점 도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회사는 미국 오큐젠(Ocugen) 사와 ‘OCU400’ 도입계약을 체결했다. OCU400은 글로벌 임상 3상 진행 중이며, 오큐젠은 2026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동은 글로벌 임상 결과와 허가자료를 바탕으로 국내 인허가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망막색소변성증은 유전적 요인으로 망막이 점진적으로 손상돼 시야가 좁아지고 결국 실명에 이를 수 있는 희귀질환으로, 국내 환자는 약 7000명으로 추정된다. 광동은 이로써 기존 노안·소아근시 후보물질과 함께 안과 분야 제품구성을 강화하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망막색소변성증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전할 수 있게 됐다. 임상이 완료되는 대로 조속히 치료제를 공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광동제약은 노안치료제 후보물질 ‘브리모콜’, 소아근시 신약 후보물질 ‘NVK002’, 안과 희귀질환 치료제 ‘락손’ 등 다양한 후보물질군을 확보하며 안과 분야를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