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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연합] |
[헤럴드경제=안대용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0일 “곧 1인1표 시대, 당원이 주인인 정당개혁안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당원주권정당을 만들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조금만 기다려주시라”며 이같이 적었다.
정 대표는 “나라의 주인이 국민이듯이 정당의 주인은 당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창당 70주년의 민주당이 더 좋은 민주주의를 향한 100년 정당의 꿈을 이루어내겠다”고 했다.
정 대표가 언급한 ‘정당개혁안’에는 당대표 등을 뽑는 당내 선거에서 일반 권리당원과 대의원의 ‘표 가치’를 동등하게 맞추는 내용이 골자가 될 전망이다. 민주당에서 현재 대의원 1표의 가치는 일반 권리당원 17표와 같은데, 일반 권리당원의 표 가치를 높여 대의원과 같게 ‘1대1’로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지난 8월 정 대표가 선출됐던 전당대회에서도 현재의 표 가치가 적용됐다.
앞서 정 대표는 민주당 대표 선거에 출마하면서 ▷당원주권정당 ▷전당원투표제 상설화, 당원주권위원회 신설 ▷당원교육 강화 ▷당원 포상제 확대, 연말 전당원 콘서트 실시 ▷스마트 정당, SNS위원회를 상설기구화 ▷당원 정책박람회 연 1회 개최 ▷당원존과 민원실 통합 등을 공약한 바 있다.
정 대표는 또 이날 오후 ‘내란죄보다 외환죄가 더 무겁다’는 제목의 글을 올려 “내란특검이 아직 손을 안 댄 데가 두 가지 있다”며 “외환죄와 검찰에 대한 수사는 아직 시작도 못했다. 특검기간도 연장되고 수사인원도 증원 됐으니 더 철저하게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내란 우두머리죄는 사형 또는 무기밖에 없어 외환죄를 더해도 형량은 같겠지만 역사정의 차원에서 보다 철저하게 끝까지 파헤쳐야 한다”며 “죄는 남김없이 캐서 철저하게 단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