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버리고 달아났지만…강남서 ‘음주측정 거부’ 중국인 붙잡혀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 단속에 불응하고 달아난 40대 중국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 거부 혐의로 40대 중국인 남성 A씨를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일 오전 1시쯤 강남구 논현동 주점에서 나와 술에 취해 고가의 벤틀리 승용차를 운전하다가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를 거부하고 도주한 혐의(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 거부)를 받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추적하자 A씨는 도로에 차량을 버리고 달아나다가 현행범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 차량 조수석에 타고 있던 30대 한국인 여성도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 거부 방조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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