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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구역 내부 모습.[코레일 대구본부 제공] |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한국철도공사(코레일) 대구본부 강구역은 지난 1월 강릉∼부전간 동해선 전 구간 개통을 계기로 지역 문화공간으로 변신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강구역은 강구항에서 도보 20분(3㎞) 거리에 위치한 간이역(1일 6회 정차)이다.
영덕군와 함께 산불 피해로 침체된 지역관광을 활성화하고 영덕 블루로드 경북 영덕군 강구항에서 시작해 축산항, 고래불해수욕장까지 약 50km에 이르는 해안 도보여행 길 테마역 조성 1호로 선정해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역으로 변신했다.
역사 외부는 디젤동차 기관실 체험이 가능한 대게모형 기관차 포토존으로, 벽면은 바람개비, 정면은 산을 배경으로 한 바람개비 길, 무지개를 연상시키는 가로등과 벤치 등을 조성했다.
역사 내부는 차 한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정원카페와 철도 사진 공모전에서 입선한 사진 35점을 디지털 액자에 전시했다. 앞으로 영덕군 문화재단과 협력해 지역 관광 사진과 시화 등을 전시할 계획이다.
강구역장은 “영덕대게로 유명한 강구항과 인접한 강구역이 대게마을 찾는 고객들에게 아름답고 아늑한 휴식 공간으로 다시태어나 기쁘다“며 ”강구역을 방문해 인생샷과 즐거운 추억을 꼭 만들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