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가 선보이는 워크웨어…‘몽세누’와 협업

패션코드 2026서 워크웨어 6종 선보여
친환경 소재 활용 등 ESG 패션으로 주목



롯데GRS가 운영하는 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 롯데리아는 지속 가능한 디자이너 브랜드 ‘몽세누’와 협업한 워크웨어(사진)를 선보였다고 27일 밝혔다.

롯데리아는 23일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 패션코드(Fashion Code) 2026 S/S 패션쇼에 참가했다. EGS(환경·지배구조·사회) 활동의 하나로 진행됐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두 브랜드는 지속가능성과 사회적 가치를 패션으로 풀어냈다. 몽세누는 재생 소재, 천연원단 등의 지속 가능한 소재를 사용해 차별화한 디자인을 선보이는 브랜드다. 몽세누 소속 젊은 중증 장애인 예술가들은 롯데리아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의 워크웨어를 선보였다.

아티스트들은 롯데리아 심볼 로고를 활용해 PK셔츠, 후드, 모자, 그래픽 티셔츠 등을 제작했다. 어린 시절의 기억을 롯데리아와 결합해 그래픽으로 재해석했으며 매장에서 입는 유니폼의 기능적 형태에 디테일을 더했다.

롯데리아는 미국 풀러튼점 내 에코백, 텀블러 등의 한정판 굿즈 출시를 검토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존 롯데리아 유니폼은 지속 가능한 소재로 변경하고, 특수 지점 유니폼은 패션쇼 작품 디자인을 응용해 도입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롯데GRS 관계자는 “친환경 소재 활용과 발달 장애인의 디자인 참여를 통해 다양한 방면으로 ESG 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롯데리아만의 방식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신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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