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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리 지하철 역사 내 옥외광고에 샘표 진간장이 그려진 광고가 게재됐다. [샘표 제공] |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샘표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홍보 캠페인을 통해 프랑스 파리에서 진간장을 소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프랑스 파리 중심가에 본점을 둔 한국 식품 전문 유통사 ‘K-MART’가 aT의 해외 판촉행사 지원을 받아 진행한 홍보 캠페인이다. 이번 광고는 프랑스 파리의 주요 상권인 1호선 ‘프랭클린 D. 루스벨트역(Franklin D. Roosevelt)’과 10호선 ’샤를 미셀역(Charles Michels)’에 게시됐다.
지난 1일 한 스레드 이용자가 ‘Amateur de K-FOOD, Rendez-vous chez K-MART(K-푸드를 사랑하는 분이라면, K-MART로 오세요)’라는 문구와 함께 ‘샘표 진간장 S’가 담긴 옥외광고를 소개했다. “일본간장이 굳건하게 버티고 있는 프랑스 시장에서 너무 친숙한 진간장이어서 반갑고 놀라웠다“는 글은 조회수 3만회를 기록하고, ‘좋아요’를 3000회 넘게 받았다.
해당 스레드 작성자인 ‘지금은 파리지엔느(lahn.paris)’는 “프랑스에서 한국 식품이 이렇게 지하철 옥외광고로 당당히 등장한 모습을 보니 한국인으로서 특히 반가웠고, 이 광고를 보는 순간만큼은 ‘감동적인 순간’이었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후 스레드에는 “한류 광풍이다” “불과 20년 전만 하더라도 꿈도 못 꿨던 일들이 현실로 일어났다”는 답글부터, 남산타워 아래 랜드마크처럼 자리 잡은 진간장의 모습이 충무로에 본사를 둔 샘표와도 연관을 잘 지었다는 반응이 속속 올라왔다.
샘표 관계자는 “세계 미식의 중심지인 프랑스 파리 한복판에서 샘표 진간장이 K-푸드를 대표하는 감각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광고에 소개돼 매우 뜻깊고 기쁘게 생각한다”며,“이번 캠페인을 통해 프랑스 내 한국 식품에 대한 관심과 인지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음을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장과 발효 등 한국 식문화의 가치를 다양한 방식으로 전하며, ‘우리맛’으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