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썸 2.0’ 브랜드 재정립…“내년 美 진출”

‘투썸 2.0’ 강남 이어 안국 오픈
15일부터 연말 ‘홀리데이’캠페인
‘K-디저트’로 글로벌 도전 선언


임혜순 투썸플레이스 마케팅 총괄 전무가 6일 ‘투썸 2.0 안국’에서 ‘2025 홀리데이 시즌 기자간담회’ 열고 사업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투썸플레이스 제공]


“투썸플레이스가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경쟁력을 갖췄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내년에는 글로벌 진출을 준비 중입니다.”

임혜순 투썸플레이스 마케팅 총괄 전무는 6일 서울 종로구 ‘투썸 2.0 안국’에서 ‘2025 홀리데이 시즌 기자간담회’를 열고, 투썸플레이스 브랜드 방향성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투썸플레이스가 먼저 진출하는 국가는 미국이다. 그는 “대표적인 나라에 먼저 진출하는 게 좋을 거라고 생각해 일단 미국에서 (출점을) 준비 중”이라며 “국위선양을 하며 새로운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했다.

브랜드도 재정비 중이다. 임 전무는 “투썸플레이스라는 이름이 길어서 BI(브랜드 정체성)를 간략하게 ‘투썸PL’로 바꿨다”며 “23년된 브랜드지만 새롭게 갈 필요가 있어 ‘2.0 매장’ 오픈과 함께 업데이트했다”고 소개했다.

8일 정식 오픈하는 ‘투썸 2.0 안국’은 두 번째 프리미엄 매장이다. 임 전무는 “강남점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와 특화 메뉴를 똑같이 즐기면서 인근 지역 특성을 반영해 전통적인 요소를 추가했다”고 했다.

앞서 투썸플레이스는 9월 프리미엄 매장 ‘투썸 2.0 강남’을 선보였다. 해당 매장은 전국 1750여개 매장 중 매출이 상위 5개 안에 들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직영매장 기준으로는 평균 매출의 두배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투썸플레이스 홀리데이 시즌 메뉴. 정석준 기자


임 전무는 “‘투썸 2.0’은 프리미엄 포지셔닝과 디저트 카페로서의 리더십을 공고히 하기 위한 브랜드의 차세대 공간 전략으로, 향후 주요 거점 지역을 중심으로 확대 운영해 나갈 방침”이어 “2025년을 브랜드 리더십 확장의 원년으로 삼고, ‘콘텐츠·공간·제품’ 세 축을 중심으로 브랜드 경험을 전방위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투썸플레이스가 3월 출시한 과일생 컬렉션은 누적 판매량 300만개를 돌파했다. 말차 아박은 7월 출시해 3개월 만에 100만개 이상이 팔렸다. 임 전무는 “‘과일생’과 ‘말차’ 등의 히어로 플랫폼 강화를 통해 성장 동력을 만들었으며, 포르쉐와 헤네시 등 글로벌 브랜드와의 협업으로 프리미엄 디저트 아이콘을 구축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15일부터는 연말을 맞아 ‘홀리데이’ 캠페인을 연다. 이날 투썸플레이스는 크리스마스 시즌 케이크 신제품 ‘부쉬 드 노엘’과 ‘스트로베리 산타’, ‘멜팅 스노우맨’ 등 6종과 다음달 출시되는 ‘샤이닝 산타’ 등 2종을 공개했다.

투썸플레이스는 ‘투썸하트’ 앱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케이크를 원하는 날짜에 수령할 수 있도록 예약하는 시스템을 개선했다. 12월 25일까지였던 수령 기간도 12월 31일까지 연장했다.

박경민 투썸플레이스 브랜드 담당 이사는 “이번 연말 시즌 전략의 핵심은 사전 예약 서비스와 혜택을 강화한 것”이라며 “대표 제품인 스초생과 말차 아박 홀케이크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프리미엄 디저트 경험의 즐거움을 확장하겠다”고 강조했다.

투썸플레이스는 이번 연말을 맞아 준비한 ‘겨울은 스초생(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 케이크), 스초생은 지금’ 캠페인을 위해 배우 박규영이 등장하는 광고를 15일 공개한다.

박 이사는 “올해는 무신사와 컬래버도 예정됐다”며 “변화하는 디지털 채널을 강화해 다양한 고객 니즈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정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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