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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부동산개발협회가 오는 20일 개최하는 창립 20주년 행사(A.N.D 20) 공식 포스터 [한국부동산개발협회] |
[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한국부동산개발협회(KODA)는 오는 20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되는 ‘창립 20주년 기념식’에서 대한민국 디벨로퍼 산업의 미래비전을 공식 선포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비전 선언은 디벨로퍼 산업이 지속가능성과 공공성, 글로벌 경쟁력, 디지털 혁신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겠다는 취지다.
이번에 선포될 미래비전은 ▷공공성과 투명성 강화 ▷연구개발(R&D)과 데이터 기반 산업 혁신 ▷금융 안정성과 리스크 관리 체계 확립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도시 개발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등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협회는 아울러 미래 세대가 신뢰하는 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책임성과 윤리성 강화도 함께 제시할 계획이다.
협회는 차세대 디벨로퍼 육성 프로그램(ARPY)를 통해 미래 인재 발굴에 힘써오고 있다. ARPY는 한국부동산개발협회가 운영하는 창조도시부동산융합 최고위과정(ARP)을 기반으로 한 실무 중심·멘토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김승배 한국부동산개발협회장은 “ARPY는 국내외 도시개발 사례 학습과 디벨로퍼 실무 프로젝트 등으로 구성된 차세대 육성 트랙”이라며 “앞으로도 산업의 미래를 책임질 리더십과 기업가적 사고를 길러내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20주년 기념행사에서는 글로벌 디벨로퍼 컨퍼런스, 기업 아이덴티티(CI) 리뉴얼 공개, 한국부동산개발산업연구원 설립 선포도 함께 진행된다. 협회는 국내 개발산업의 수준을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추고, 해외 기관과의 협력 및 국제 프로젝트 참여 기반을 확대해 ‘K-디벨로퍼(Developer)’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김한모(HM그룹 회장) 20주년 기념사업단 단장은 “지난 20년간 한국 디벨로퍼 산업은 국가 성장과 도시 발전을 견인해 왔다”며 “앞으로의 20년은 공공성과 책임, 혁신과 글로벌 협력을 통해 K-디벨로퍼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협회는 차세대 전문가 양성, 연구 기반 정책 제시, 산업 신뢰 제고를 통해 국가 경쟁력과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