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한미 팩트시트에 “대결적 기도 공식화…핵잠 보유 승인, 엄중한 사태”

“그들의 유일무이한 선택이 우리 국가와의 대결”
한미 관세 협상 비판하기도…“철저히 종속”

 

지난 4일 해군 도산안창호급 잠수함 안무함이 2025 사일런트 샤크 훈련 참가를 위해 진해군항에서 출항하고 있다. [해군 제공]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북한이 18일 핵추진 잠수함(핵잠) 건조 승인 등을 포함한 한미 안보·통상 협상을 두고 “한국의 핵잠수함보유를 승인한 데 이어 우라늄농축과 핵페연료재처리를 용인함으로써 ‘준핵보유국’으로 키돋움할수 있도록 발판을 깔아준 사실은 미국의 위험천만한 대결기도를 직관해주고 있다”고 질타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변함없이 적대적이려는 미한동맹의 대결선언’이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한미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를 가리켜 “우리 국가에 끝까지 적대적이려는 미한의 대결의지와 더욱 위험하게 진화될 미한동맹의 미래를 진상하고 있으며, 그로 하여 보다 불안정해질 지역안보형세를 예고해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미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재확인한 것에 대해 “우리의 헌법을 끝까지 부정하려는 대결의지의 집중적표현”이라며 “이는 그들의 유일무이한 선택이 우리 국가와의 대결임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대미 관세율을 15%로 낮추고 3500억달러 규모의 금융투자 패키지를 맺은 것과 관련해 북한은 “한국의 경제와 국방을 독선적이며 패권지향적인 ‘미국우선주의’ 실현에 철저히 복종시키고 예속시킨것은 이번 미한모의판들의 가장 가시적인 ‘성과물’”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통신은 “미국은 한국에 대한 일반관세율을 15%로 ‘할인’ 시켜주는 대가로 가뜩이나 취약한 한국경제를 통채로 말리울수 있는 천문학적액수의 자금을 조공할것을 강박함으로써 한국을 미국의 ‘경제번영’을 위한 식민지하청경제로 철저히 종속시켰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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