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중심 공정안전문화 확산…“노동자 참여가 핵심”
![]() |
|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전경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제공] |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안전보건공단(KOSHA)과 전국화학노동조합연맹이 20일 ‘화재·폭발 예방과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측이 공정안전 분야 협업체계를 공식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협약은 화학산업 특성상 반복되는 화재·폭발·누출 사고로부터 노동자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화학사고 예방 교육과 기술자료 보급 등 산업재해 저감 활동에 공동 대응하고, 현장 노동자가 직접 참여하는 공정안전문화 확산을 핵심 과제로 삼았다.
김현중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노동계와 공공기관이 함께 화학산업의 안전보건 패러다임을 새롭게 만드는 출발점”이라며 “현장 중심의 공정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화학사고 취약 사업장의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는 맞춤형 예방 활동을 본격화하고, 향후 업종별 협력 모델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