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월드컵 본선 48개국 중 42곳 확정

참가국 32→48개 확대 북중미 월드컵
나머지 6개 팀은 내년 3월 PO로 결정

 

본선진출이 확정된 42개국 현황 [FIFA 공식페이지 캡처]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는 국가들이 대부분 결정됐다.

본선 참가국이 32개국에서 48국으로 대폭 확대된 이번 대회에서 20일 현재 대한민국을 비롯해 42개국이 출전을 확정지은 상황이다. 나머지 6개국은 내년이 진행되는 유럽지역 플레이오프(PO)와 대륙간 PO를 통해 결정된다.

11월 A매치 기간중 유럽, 북중미 지역 예선이 마무리됐다. 유럽 예선에선 오스트리아 벨기에, 스코틀랜드, 스페인, 스위스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각 조 1위를 확정하며 북중미행에 성공했다. 북중미 지역에서는 퀴라소, 아이티, 파나마가 조 1위로 내년 월드컵에 출전하게 됐다.

캐나다, 멕시코, 미국 등 3개국은 개최국 자격으로 자동출전한다. 여기에 39개국이 출전권을 확보해 남은 출전 티켓은 48장 중 6장을 놓고 내년 3월 PO가 펼쳐진다.

유럽 예선 조 2위를 차지한 12개국에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성적 상위 4개국을 합친 16개국이 펼치는 유럽 PO에서 4장이 결정된다. 4개국씩 4개조가 토너먼트를 벌여 각조 1위가 출전권을 확보한다.

PO 출전국은 예선 조 2위 그룹인 슬로바키아, 코소보, 덴마크, 우크라이나, 튀르키예, 아일랜드, 폴란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이탈리아, 웨일스, 알바니아, 체코와 UNL 성적 상위 그룹인 루마니아 스웨덴, 북마케도니아, 북아일랜드다.

나머지 2장은 유럽을 제외한 5개 대륙 6개국이 치르는 대륙 간 PO에서 결정된다. 이라크(아시아), 볼리비아(남미), 콩고민주공화국(아프리카), 뉴칼레도니아(오세아니아), 자메이카, 수리남(이상 북중미) 등이 경쟁을 앞두고 있다. 이라크와 콩고민주공화국은 시드를 받아 2라운드 직행, 나머지 4개국은 1라운드 승자를 가려 2라운드로 진출한다.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 42개국]

▷공동 개최 : 캐나다, 멕시코, 미국

▷아시아 : 한국, 호주, 이란, 일본, 요르단,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우즈베키스탄

▷유럽 : 오스트리아, 벨기에, 크로아티아, 잉글랜드,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노르웨이, 포르투갈, 스코틀랜드, 스페인, 스위스

▷남미 : 아르헨티나, 브라질, 콜롬비아, 에콰도르, 파라과이, 우루과이

▷아프리카 : 알제리, 카보베르데, 코트디부아르, 이집트, 가나, 모로코, 세네갈, 남아프리카공화국, 튀니지

▷북중미 : 퀴라소, 아이티, 파나마

▷오세아니아 : 뉴질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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