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3만주 취득 예정
“책임경영 실천”
“책임경영 실천”
![]() |
| DL케미칼 설비. |
[헤럴드경제=고은결 기자] DL케미칼은 여천NCC에 대여한 1500억원을 출자전환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이에 DL케미칼이 취득하는 여천NCC의 주식은 773만6345주다. 주식 취득 뒤 DL케미칼의 여천NCC 지분율은 50%가 된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26일이다.
DL케미칼과 한화솔루션이 지분 50%씩을 출자해 설립한 합작사 여천NCC는 중국·중동발 공급 과잉으로 2022년부터 경영난을 겪어왔다. 특히 연말까지 3100억원의 자금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채무불이행(디폴트)에 빠질 수 있는 상황까지 몰렸는데, 일단 공동 대주주의 지원으로 급한 불은 껐던 상황이다.
여기에 이어 DL케미칼 측은 여천NCC의 재무구조 개선 목적으로 주식을 취득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출자전환을 통해 여천NCC의 재무구조 개선을 기대한다”며 “주주로서 책임경영을 실천하는 한편, 여천NCC의 제대로된 정상화를 통한 자생력 확보를 위해 원료공급계약을 포함해 모든 부분에서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