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여제’ 안세영 여자단식 세계최초 시즌 10승…호주오픈 우승

내달 파이널스 우승시 세계기록 타이
문체부장관 “놀라운 기록·성과” 축전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 [AFP]

[헤럴드경제=조용직기자] 배드민턴 세계랭킹 1위인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호주오픈을 제패, 여자 단식 선수 최초로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안세영은 22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500 호주오픈 여자단식 결승에서 인도네시아의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7위)를 2-0(21-16 21-14)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안세영은 올 시즌 14번째 국제 대회에서 10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여자 단식 선수가 한 시즌에 10승을 거둔 것은 안세영이 처음이다.

내달 열리는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스에 출전하는 안세영은 이 대회에서도 우승할 경우, 2019년 일본 남자 선수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인 11승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2022년 호주오픈 챔피언인 안세영은 이번 대회 내내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32강부터 결승까지 상대에게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고 모두 2-0으로 완승했다.

올 시즌 안세영은 3개의 슈퍼 1000 시리즈(말레이시아오픈·전영오픈·인도네시아오픈), 6개의 슈퍼 750 시리즈(인도오픈·일본오픈·중국오픈·덴마크오픈·프랑스오픈·호주오픈)와 슈퍼 300 대회 오를레앙 마스터스에서 우승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이날 대기록을 달성한 안세영에게 축전을 보내 축하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최 장관은 축전에서 “안세영은 올해만 10회 국제대회 우승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이는 한국 배드민턴의 저력을 전 세계에 다시 한번 확고히 보여준 값진 성과”라며 “호주오픈 출전으로 제63회 대한민국체육상 전수식에는 함께하지 못했지만, 경기상 부문 대통령 표창의 영예를 안은 것 또한 축하한다”고 전했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