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호 vs 김준태, PBA 개인전 32강 ‘첫 만남’

PBA 32강에서 개인전 처음으로 만나는 조재호(왼쪽)와 김준태


각각 박명규·P.응우옌 상대 승부치기승
올 8월 단체전선 김이 조에 15-11 승리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슈퍼맨’ 조재호(NH농협카드·45)와 ‘차세대 강자’ 김준태(하림·30)가 PBA 32강 무대에서 격돌한다.

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25-26시즌 8차투어 하림 PBA-LPBA 챔피언십 PBA 64강에서 조재호와 김준태가 각각 박명규와 응우옌프엉린(베트남·하림)을 상대로 승부치기 끝에 승리, 32강에 진출했다.

128강에서 승부치기 승리를 거뒀던 조재호는 이날도 승부치기 끝에 웃었다. 선공인 박명규가 1이닝째 2점을 쳐냈지만 후공인 조재호는 시도한 첫 공격이 두 차례의 키스 발생에도 득점에 성공하는 행운이 따르며 3-2로 역전해 32강행을 확정했다. 김준태는 팀동료 P.응우옌을 상대로 승부치기에서 후공에서 뱅크샷을 적중시켜 2-1로 최종 승리, 32강 티켓을 챙겼다.

이로써 토너먼트 대진상 조재호와 김준태는 4일 밤 32강에서 격돌하게 됐다. 지난 8월 열린 팀리그 2라운드에서 3세트(남자단식) 경기에선 김준태가 조재호를 15-11(12이닝)로 이긴 적 있지만, 개인 투어에서의 맞대결은 처음이다.

PBA 국내 최강자로 통하는 조재호는 20-21시즌 PBA 무대에 데뷔한 이래 5회 우승을 기록하며 국내 선수 중 가장 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번 시즌 PBA에 입성한 김준태는 아직 우승이 없지만, 2차례 8강에 진출하며 ‘차세대 주자’로 각광받고 있다.

이날 64강 경기에서는 32경기 중 15경기가 승부치기가 진행될 정도로 치열한 접전이 이어졌다. 7차투어(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 우승자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웰컴저축은행)와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도 승부치기 끝에 박흥식과 노종현을 제압했다. 김재근(크라운해태) 이승진 하비에르 팔라손(스페인·휴온스) 등도 승부치기에서 승리해 32강 티켓을 얻어냈다.

반면 ‘미스터 매직’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웰컴저축은행)를 비롯해 륏피 체네트 부라크 하샤시(이상 하이원리조트·튀르키예) 에디 레펀스(벨기에·SK렌터카)는 각각 방정극 김홍민 응우옌득아인찌엔(베트남) 아드난 윅셀(튀르키예)을 상대로 승부치기 승부에서 패배해 탈락했다.

‘헐크’ 강동궁(SK렌터카)은 신기웅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1로 승리를 거둬 다음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승부사’ 최성원(휴온스)은 박기호를 상대로 3:0 완승을 거뒀다. 이상대(휴온스)는 1세트 퍼펙트큐(한 이닝 모든 득점 성공)를 비롯해 애버리지 3.000의 맹타를 휘둘러 신정주(하나카드)를 3:0으로 돌려세웠다. 조건휘(SK렌터카) 강민구(우리금융캐피탈) 모리 유스케(일본·에스와이) 등도 32강 대열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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