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위원회 위원장·군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상임위원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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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이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대통령실이 7일 밝혔다. [대통령실 제공] |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전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했다”면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 수석은 김 후보자에 대해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면서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했다.
이 수석은 이날 김 후보자와 이 대통령의 인연 등과 관련한 질문에 “사회적으로 신뢰를 받고 주목도가 높은 곳에서 회장을 하셨던, 또 위원장을 하셨던 분”이라며 “전체로 봤을 때 감사원장의 직책에 중립성과 전문성을 다 갖고 계셨던 분이다. 누가 봐도 감사원장을 잘 수행할 적격자로 생각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수석은 “대통령과의 기본적인 관계나 이런 것들은 제가 여기서 얘기하는 것은 적절치 않은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
김 후보자는 1964년생으로, 1988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20기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