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DAU 1591만9359명…유출 전과 유사
![]() |
| 쿠팡에서 고객 계정 약 3370만 개가 무단으로 해킹되는 대규모 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하며 소비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인근 신호등에 빨간불이 켜져 있다. 임세준 기자 |
[헤럴드경제=박연수 기자] 개인정보 유출 이후 증가했던 쿠팡 이용자 수가 유출 발생 9일째인 지난 8일 사태 이전 수준으로 돌아갔다.
11일 데이터 테크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이달 8일 기준 쿠팡 DAU(일간 활성 이용자 수) 추정치는 1591만9359명을 기록했다. 이는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전 일주일간 DAU인 1570만∼1625만명과 유사한 수다.
쿠팡 DAU는 개인정보 유출 직후 되레 늘어났다. 특히 지난 1일에는 1798만까지 늘었다. 이후 감소세를 보여 4일 1695만명, 6일 1594만명으로 줄었다.
유출 직후에는 로그인 이력 확인, 안내문 및 공지문 조회, 비밀번호 변경 등 시스템 점검을 위해 쿠팡 앱에 접속한 소비자가 늘어난 점이 배경으로 꼽힌다. 새벽배송 등 서비스로 인해 쿠팡을 대체할 만한 플랫폼을 찾기 어렵다는 점도 이용자 수가 유지된 요인으로 제기된다.
한편 유통 업계는 쿠팡 탈퇴 회원 잡기에 나섰다. SSG닷컴은 신규 유료 멤버십 ‘쓱세븐클럽’을 공개했다. 11번가, G마켓은 할인 행사를 진행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