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발 1400m에서 장엄한 일출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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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왕산 일출 |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동해 바다(경포)에서 모나용평까지의 직선거리는 34km이고, 모나용평을 호위하는 평창 발왕산의 해발은 1458m이다.
즉 해뜰 무렵 발왕산 꼭대기에 서면, 동해바다 위로 솟아오를는 태양을 마주한다. 해맞이객과 태양으로물든 바다 사에는 백두대간의 허리가 장식한다.
모나용평은 2025년의 마지막 밤과 2026년의 첫 아침을 함께하는 ‘카운트다운 & 발왕산 해맞이’ 프로그램을 오는 12월 31일과 1월 1일 양일간 진행한다.
카운트다운 이벤트는 12월 31일 밤 11시부터 모나용평 야외무대와 레드 슬로프 일대에서 펼쳐진다.
이벤트 프로그램과 카운트다운 퍼포먼스가 이어지며, 자정 이후에는 레드 슬로프를 밝히는 횃불스키 퍼포먼스와 불꽃놀이가 새해의 시작을 장식한다. 스키어들이 만들어내는 횃불 행렬은 모나용평의 겨울 시즌을 대표하는 상징적 장면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이어 2026년 1월 1일 오전 6시부터는 ‘발왕산 해맞이’ 행사가 진행된다.
해발 1458m 발왕산 정상은 설산 절경을 배경으로 새해 첫 햇살을 마주할 수 있는 국내 대표 해맞이 명소로 꼽힌다.
광활한 설경과 바다위로 솟아오르는 햇빛이 어우러지는 순간을 보기 위해 매년 많은 방문객들이 찾는다. 일출 시각은 약 오전 7시 40분으로 예상된다.
모나용평 관계자는 “한 해의 마지막 순간과 새해의 첫 일출을 같은 공간에서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은 모나용평만의 특별한 가치”라며 “패키지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따뜻하게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