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송광사 불일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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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순천시가 법정스님의 삶과 정신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한 인문 체험 프로그램 ‘법정스님의 자취를 걷다, 듣다’를 오는 20~21일까지 송광사 불일암 일원에서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법정스님의 수행 터전이었던 불일암에서 진행되는 시민 참여형 인문 프로그램으로, 총 2회(회당 25명) 운영하며 총 50여 명이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최근 예비 문화유산으로 선정된 ‘법정스님 빠삐용 의자’와 함께 소개되어 그 의미가 더욱 깊다.
‘법정스님 빠삐용 의자’는 법정스님이 수행과 사유의 시간을 보냈던 상징적 공간을 보여주는 유산으로, 스님의 소박한 삶과 ‘무소유’ 정신을 대표하는 문화적 가치가 높게 평가된 바 있다.
프로그램은 ▲법정스님의 수행 여정을 따라 걷는 ‘무소유길 걷기’ ▲스님의 삶과 사상에 대한 인문학 강의 ‘불일암 숲속 인문학’ ▲고요 속에서 차와 함께하는 명상 및 성찰의 시간을 갖는 ‘침묵과 차의 시간’으로 진행된다.
접수는 오는 18일까지 전화(061-749-4534) 또는 QR코드로 신청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