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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발레단 사진전 ‘스틸 인 모션’ 중 ‘카멜리아 레이디’ [국립발레단 제공] |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정지된 순간에도 여전히 움직이다.’
춤을 멈춘 발레 무용수들의 이야기가 정지된 사진 안으로 담겼다.
국립발레단은 오는 18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7전시실에서 특별 사진전 ‘스틸 인 모션(Still in Motion)’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국립발레단 대표 레퍼토리 일곱 개를 여섯 명의 사진작가의 시선으로 재해석한 프로젝트다. 정윤민 총괄감독의 섬세한 감각을 정지된 이미지 안에서도 여전히 흐르는 발레의 ‘움직임’과 ‘호흡’을 시각예술로 확장했다고 국립발레단은 설명했다.
국립발레단 관계자는 “이 프로젝트는 5년전 팬데믹 속 ‘멈춘 무대의 시간’에서 비롯된 질문을 바탕으로 무용수의 보이지 않는 노력과 감정, 그리고 무대 뒤의 호흡까지 예술적 기록으로 남기고자 기획됐다”고 박혔다.
전시는 국립발레단의 대표 레퍼토리를 현대적 감성으로 재구성한 비주얼 아카이브를 구축, 작품의 기록성과 동시대적 해석을 더했다. 발레에 익숙하지 않은 이들에게도 다가가 관객층을 넓히는 계기로 마련했다. 국립발레단 후원회와의 협력으로 닻을 올린 프로젝트다.
강수진 단장은 이번 전시를 “무대라는 공간을 넘어 더 많은 사람들과 만나는 국립발레단 예술 소통의 새로운 시작”이라며 “발레는 찰나의 동작 속에 수많은 시간과 노력이 응축된 예술이다. 이번 전시가 관객에게 국립발레단의 또 다른 얼굴을 소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전시를 후원한 국립발레단 후원회의 송병준 회장은 이번 전시가 “국립발레단의 시간과 미래를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