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글린-노박 조, 그랜드 손튼 인비테이셔널 우승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한 로렌 코플린-앤드류 노박 조. [사진=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로렌 코글린-앤드류 노박(이상 미국) 조가 PGA-LPGA 혼성 경기인 그랜드 손튼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했다.

코글린-노박 조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변형 포볼 방식(각자 티샷한 후 두번째 샷부터 공을 바꿔 플레이하는 방식)으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버디만 9개를 잡아낸 끝에 최종 합계 28언더파 188타로 3타 차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상금은 100만 달러(약 14억 7천만원).

코플린은 우승 인터뷰에서 “앤드류가 오늘 퍼팅을 정말 훌륭하게 했다. 우리를 위해 많은 버디를 만들었다. 정말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노박도 “코플린은 내가 함께 뛴 선수중 가장 믿음직한 선수였다”며 “그녀는 무슨 일이 있어도 페어웨이를 지켜야 한다는 걸 알고 있었다”고 화답했다.

노박은 이번 우승으로 올시즌 단체전에서만 2승을 거두는 진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노박은 지난 4월 열린 PGA투어 단체전인 취리히 클래식에서 벤 그리핀(미국)과 짝을 이뤄 생애 첫 우승을 거둔 바 있다.

넬리 코다-데니 매카시(이상 미국) 조는 마지막 날 9언더파 63타를 때려 최종 합계 25언더파 191타로 찰리 헐(잉글랜드)-마이클 브레넌(미국) 조, 제니퍼 컵초-크리스 고터럽(이상 미국) 조와 함께 공동 준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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