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열·변형 해소 및 구조적 안전성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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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수정비를 마친 종묘 외곽 담장의 모습 [국가유산청 제공] |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종묘관리소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종묘의 동측 외곽 담장 약 80m 구간에 대한 보수정비 공사를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종묘 담장은 제례 공간을 구획하는 중요한 구조물로, 지속적인 풍화와 배수 문제로 인한 균열과 변형에 대응하고 구조적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보수정비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와 관련해 종묘관리소는 정밀 조사와 전문가 검토를 거쳐 2013년부터 단계적으로 보강, 균열 정비, 탈락부 수리, 배수 개선, 주변 정비 등을 실시해오고 있다.
종묘관리소는 “전통 보수기법을 적용해 원형 훼손을 최소화했다”며 “지속적인 점검과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종묘는 조선과 대한제국의 역대 왕과 왕비, 황제와 황후의 신주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국가 사당으로 1995년 12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최근 국가유산청은 종묘 일대 19만4000여㎡ 공간을 세계유산지구로 지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