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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TUR(세터), 상하이 화이하이중루 매장 전경 [레시피그룹 제공] |
[헤럴드경제=박연수 기자] 레시피그룹이 전개하는 브랜드 ‘SATUR(세터)’가 지난 14일 중국 상하이 중심가인 화이하이중루에 위치한 팍슨 쇼핑센터에 5번째 매장을 오픈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매장이 위치한 화이하이중루는 글로벌 브랜드와 편집숍 등이 모여 있는 핵심 상권으로 MZ세대를 포함한 젊은 소비자층이 밀집한 지역이다.
세터는 올해 11월 베이징 차오양구의 첫 번째 매장을 시작으로, 청도연길베이징상하이 등 중국 내 핵심 지역에 5개 매장을 잇달아 선보이며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12월 내에 중국 제남에 매장을 추가 오픈하며 연말까지 총 6개 매장을 선보일 계획이다.
세터가 일본에 이어 중국 진출을 본격화한 것은 아시아권 공략에 있어 두 시장이 지닌 전략적 가치 때문이다. 중국은 세계 최대 규모의 시장으로 젊은 세대의 패션 트렌드 수용력이 높으며, 일본은 패션 시장이 성숙해 브랜드를 세련된 감각으로 포지셔닝하기에 적합하다. 일본중국이 아시아 전역에 미치는 문화적 영향력이 큰 만큼 두 시장을 선제적으로 공략해 아시아권 진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실제 세터는 일본 하라주쿠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직후 첫 달 매출 5억원을 달성했다. 내년 2월에 오사카 루쿠아몰, 하반기에는 나고야 파르코에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신재영 레시피그룹 영업 총괄 이사는 “글로벌 브랜드로서 현지 소비자들이 세터만의 감성과 스토리를 문화적으로 해석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현지 맞춤형 마케팅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