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 빛초롱·광화문마켓, 닷새만에 148만명..시간 연장

광화문 마켓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2025 서울빛초롱축제는 기존 22시에서 23시까지, 광화문 마켓은 기존 21시 30분에서 22시 30분까지로, 운영시간이 각각 1시간씩 연장된다.

개막한지 닷새만에 무려 148만명이 방문한, 세계에서 보기드문 흥행 때문이다.

서울관광재단은 이같은 운영시간 연장으로 내, 외국인이 서울 겨울축제를 보다 여유롭게 관람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시작시간은 광화문마켓 17:30, 빛초롱 18시이다.

빛초롱축제


운영시간 연장에 맞춰 현장 안내 및 안전관리도 대폭 강화한다. 주말공휴일 안전요원을 기존 60명에서 71명으로 늘리고, 계단보행로 등 병목구간이나 인기 조형물 인근에는 형광조끼 등을 착용한 안전요원을 추가 배치하여 관람객의 원활한 통행을 유도할 방침이다. 또한 현장 방송과 안내 표지 등을 활용해 관람객 밀집을 선제적으로 완화한다.

특히 출입 동선 관리를 통해 동 시간 행사장에 머무르는 인파가 1만2천 명이 넘지 않도록 인원수를 실시간 관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돌발 상황 발생 시 신속한 현장 대응과 상황 전파가 이뤄질 수 있도록 비상연락체계와 대응 절차를 재점검한다. 이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광화문마켓 현장 점검에 나선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와 오세훈(오른쪽) 서울시장


서울관광재단 길기연 대표는 “서울빛초롱축제와 광화문 마켓에 보내주신 시민과 관광객의 큰 사랑에 보답하고자 운영시간을 연장하게 됐다”며 “더 많은 분들이 서울의 야간 매력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현장 안전과 편의 지원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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