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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프선수로는 세번째로 BBC 선정 올해의 스포츠선수상을 수상한 로리 매킬로이. [사진=마스터스] |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영국 BBC에서 수여하는 가장 권위 있는 상인 ‘올해의 스포츠 선수상(BBC Sports Personality of the Year)’을 수상했다.
BBC는 18일(현지시간) “2025년 올해의 스포츠선수상 수상자로 골프선수인 로리 매킬로이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매킬로이는 이로써 골프선수로는 지난 1989년 닉 팔도 이후 36년 만에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매킬로이는 대이 리스(1957년), 닉 팔도에 이어 이 상을 받은 역대 세번째 골프선수로 남게 됐다.
이번 수상의 결정적인 계기는 지난 4월 마스터스 우승이었다. 매킬로이는 이를 통해 골프 역사상 7번째로 커리어 그랜드슬램의 위업을 달성했다. 또한 지난 9월 열린 라이더컵에서 유럽팀의 승리를 이끈 점도 수상의 배경이 됐다.
라이더컵 유럽팀은 BBC 선정 ‘올해의 팀(Team of the Year)으로 선정됐다. 매킬로이는 개인상과 팀상을 모두 받는 겹경사를 맞았다.
매킬로이는 BBC를 통해 “2025년은 내 꿈이 이뤄진 해였다. 마스터습터 라이더컵까지 정말 꿈같은 시간이었다”며 “어린 시절부터 TV로 보며 꿈꾸던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라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