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저 1박2일 전 부쳐”…박나래 명절 20인분 혼자 했다더니 폭로 나와

[MBC ‘나 혼자 산다]


[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방송인 박나래를 둘러싼 전 매니저들의 폭로가 이어지고 있다.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박나래가 직접 명절 음식 20인분을 준비하는 ‘큰 손’ 이미지로 인기를 얻었으나, 실제로는 매니저들이 대부분의 준비를 맡았다는 주장이다. 박나래가 문제 된 약을 거의 매일 복용했다는 의혹도 함께 제기됐다.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는 ‘충격 단독! 박나래 50억 근저당 설정 왜? 매니저 폭로..목숨 살린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전 매니저들의 추가 폭로 내용을 공개했다.

“나래바 뒷정리도 매니저 담당…연예인 귀가까지 책임져”


영상에서 이진호는 “매니저는 나래바가 열리면 무척이나 바빴다고 한다. 수산시장도 다녀오고 연예인 성향에 맞춰 조명도 많이 바꿨다”며 “박나래가 그날 정한 음식과 품목에 따라 과천에 가거나 강원도까지 픽업을 간 적도 있었다고 한다”고 전했다.

폭로에 따르면 나래바가 열리는 동안 매니저들은 집 안이나 인근 층에서 대기하며 술과 음식을 챙겼다. 이진호는 “술이 떨어지면 매니저가 1층이나 2층에서 대기하다가 술을 따서 직접 줬다”며 “와인의 경우에는 칠링까지 해서 줬다. 와인이 달라질 때마다 잔들도 다 따로 줘야 했다. 설거지 역시 매니저들의 몫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파티에 참석한 연예인들의 귀가를 위해 택시를 잡고 사진을 찍어 보고해야 했으며, 새벽 4~6시경 파티가 끝나면 쓰레기 정리와 분리수거까지 마쳐야 업무가 끝났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박나래 나래바 [MBC ‘나 혼자 산다]


‘나혼산’ 명절 20인분 음식도 “수일간 매니저가 준비”


‘나혼산’ 박나래, 20인분 명절 음식 나눔 [MBC ‘나 혼자 산다]


이진호는 ‘나 혼자 산다’에서 박나래가 직접 만든 것으로 연출된 음식들 역시 매니저들이 준비했다는 증언이 나왔다고 전했다. 박나래는 추석 특집 방송에서 명절 음식 20인분을 만들어 지인들에게 나눠주는 모습으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진호는 “방송에서 매번 푸짐한 음식을 대접하며 ‘주변 사람 잘 챙긴다’는 호평을 받았던 그 음식들은 과연 누가 만든 것이냐”라며 “음식을 만드는 과정 전반에 매니저들의 도움이 있었다는 주장”이라고 했다.

그는 “‘나혼산’에서 코쿤에게 도시락을 주는 장면만 나오고 만드는 장면은 안 나왔는데 매니저들이 코쿤의 도시락을 만들었다고 한다”며 “명절에 전 부치는 장면도 매니저들이 전날부터 1박2일 동안 옆에서 전을 부쳤다고 한다. 김장을 할 때도 방송을 찍는 동안 매니저들은 뒤편에서 찹쌀풀을 갈고 있었다. 무, 고춧가루, 마늘도 다 매니저가 사러갔다”라고 말했다.

“폭로가 박나래 살렸다…거의 매일 약 먹어”


이진호는 매니저들의 폭로가 박나래를 살렸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3년 정도 일한 매니저 말에 따르면, 박나래가 거의 매일 문제 된 약을 먹었다. ‘나혼산’에서 프로필 찍거나 연예 대상 시상식, 화보 촬영 있는 날 등에는 그 약을 좀 더 많이 복용했다”라고 했다.

해당 약은 주사 이모에게 전달받았으며, 박나래는 거의 매일 음주를 하며 복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진호는 “(매니저들은 박나래가) 단순히 컨디션이 안 좋아서 숙취해소제 명목으로 약을 먹는 줄 알았지만, 해당 약이 향정신성의약품이라는 얘기가 나왔다”며 “이러한 약은 술과 함께 먹을 경우 부작용이 커지고, 장기간 복용하면 생명에 지장을 줄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폭로가 터지지 않았으면 박나래 건강이 위험했을 거다. 이 약은 당연히 끊어야 하고, 술과 함께 먹는 건 생명을 담보로 하는 일이라는 걸 알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나래는 전 매니저들과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다. 박나래는 지난 20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전 매니저 두 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상 횡령 혐의로 고소했다.

앞서 전 매니저들은 재직 기간 동안 피해를 입었다며 박나래 소유 부동산을 상대로 약 1억원 상당의 가압류를 신청했다. 이와 함께 특수상해, 허위 사실 적시 명예훼손,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박나래를 강남경찰서에 고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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