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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부통령 인스타그램] |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캘리포니아에서 미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실(SEAL) 대원들과 훈련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22일(현지시간) 폭스뉴스,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밴스 부통령은 캘리포니아주(州)의 해군 기지인 ‘네이벌 앰피비어스 베이스 코로나도’에서 대원들과 90분간 훈련을 마친 후 “화물 열차에 치인 것 같았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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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부통령 인스타그램] |
밴스 부통령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사진을 보면 그는 통나무를 들고 체력 훈련을 했으며 대원들과 함께 바다에서 노를 젓고 해변을 달리기도 했다.
밧줄로 만든 사다리에 오르기도 했으며 대원들과 대화를 나누고 기념촬영도 했다.
그는 X(옛 트위터)에 “방금 네이비 씰 대원들과 90분간 체력 훈련을 마쳤다”면서 “나를 살살 다뤄줬는데도 마치 화물 열차에 치인 것 같은 기분”이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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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부통령 인스타그램] |
밴스는 고등학교 졸업 후 해병대에 입대해 이라크 전쟁에 참전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그는 2003년에 입대해 2007년에 전역했다. 2005년엔 제2해병항공단 소속으로 이라크에 파병됐고 공보 업무를 담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통령은 자신의 해병대 시절이 ‘미국 우선주의’ 외교 정책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자주 언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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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부통령 인스타그램] |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부(전쟁부)장관도 장병들과 훈련한 바 있다. 그는 공개 석상에서 신체적 준비 태세를 자주 강조해 왔으며, 전 세계 군부대를 방문할 때 장병들과 함께 훈련에 참여하기도 했다.
그는 미군 장성부터 고위 장교에 이르기까지 모든 군인이 “비만보다는 건강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1962년 창설된 네이비실은 이라크 전쟁, 이슬람 국가(IS) 소탕 작전, 9·11 테러 주모자인 오사마 빈 라덴 사살 등에 참여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해상·공중·지상 등 어디서나 활동할 수 있는 특수 부대로, 62주간 강도 높은 훈련을 받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코로나도는 네이비씰이 악명 높은 수중폭파/특수작전 기본 훈련(BUD/S)을 받는 곳으로, 특히 ‘지옥 주간’으로 유명하며, 이 훈련을 통과하는 사람은 약 20%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