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주택 거래 부진…경기불안 탓 판매심리 위축

가주 주택거래

지난 10월 기준 캘리포니아(가주)의 주택 거래 건수가 총 2만9379건에 그쳤다.

부동산 정보 업체 아톰에 따르면 이는 10월기준 지난 21년간 4번째로 적은 것으로 전년동기 대비로는 2.2%, 지난 2005년 10월 평균과 비교하면 22%나 감소한 것이다.

10월 거래가 부진하면서 지난 1년 동안 판매 건수도 총 32만4475건으로 지난 21년간 평균치를 26%나 밑돌았다.

금리가 꾸준히 하락세를 보였지만 불안정한 경기 전망이 판매 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해석된다.

중간가격 기준 거래가격은 73만5125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소폭(0.5%)하락했지만 역대 최고치를 나타냈던 지난해 5월 가격 (75만달러) 대비로는 2% 정도 낮은 가격을 유지했다.

가주 주택 가격은 팬데믹을 전후해 장기간 이어진 역대 최저 수준의 금리로 인해 지난 3년간 9%, 이전 3년간은 35%나 급등해 이미 상당수의 잠재적 바이어들을 시장에서 밀어냈다.

지난 10월 기준 가주에서 주택을 구매하려면 20% 다운페이, 모기지 금리 6.4%기준 매달 4,597달러를 상환해야 한다.

주택 가격이 오른데 비해 금리가 2023년 11월(7.4%)대비 1%포인트 낮아지면서 월 페이먼트 부담은 큰 변화가 없지만 지난 6년 기준으로는 무려 101%가 증가했다. 다운페이먼트 금액 ( 20% 기준 14만7025달러)과 보험금 그리고 재산세 등이 크게 오르면서 실질적 부담은 더욱 커졌다. 최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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