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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트로(ETRO)는 오너 일가가 보유하던 소수 지분을 해외 산업 투자자 컨소시엄에 매각하며 새로운 성장 국면에 들어섰다고 29일 밝혔다.
이탈리아 럭셔리 패션하우스 에트로는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가 전략적 파트너로 참여한 글로벌 소비재·명품 전문 사모펀드 엘케터튼(L Catterton) 체제 아래 기존 성장 전략을 이어간다.
▷램스 글로벌(RAMS GLOBAL) ▷마티아스 파키니(Mathias Facchini) ▷스윙거 인터내셔널(Swinger International) ▷줄리오 갈라치(Giulio Gallazzi) ▷SRI 그룹으로 구성된 산업 투자자들이 엘캐터튼과의 합의 하에 에트로 패밀리의 소수 지분을 인수했으며, 엘캐터튼은 거래 이후에도 최대 주주 지위를 유지한다. 거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거래에서 산정된 에트로의 기업 가치는 엘캐터튼의 초기 투자 당시보다 높은 수준으로 평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최근 수년간 진행된 에트로의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지배구조 및 경영 체계 개선에 따른 성과로 해석된다.
경영진은 변화 없이 현 최고경영자(CEO) 파브리치오 카르디날리(Fabrizio Cardinali)가 유임되며, 엘캐터튼 및 신규 투자자들과 함께 중장기 성장 전략 실행을 총괄한다. 이사회 의장에는 램스 글로벌 대표 파루크 뷜뷜(Faruk Blbl)이 선임됐다.
엘캐터튼은 최대 주주로서 기존 지위를 유지하며, 향후에도 에트로의 성장 전략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새롭게 참여한 산업 투자자들 역시 장기적 관점에서 에트로의 글로벌 확장과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
루이지 페올라(Luigi Feola) 엘캐터튼 유럽 매니징 파트너는 “에트로는 브랜드와 운영 기반을 강화하며 뚜렷한 성장 모멘텀을 확보했다”며 “새로운 산업 파트너들과 함께 국제 성장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