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없으면 분양도 못받아” 서울 국평 평균 분양가 19억 넘었다[부동산360]

리얼하우스 분석…전국적으로는 7억원 처음으로 넘어


서울의 한 견본주택 단지 모형도를 둘러보는 방문객들의 모습. [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윤성현 기자] 지난해 서울에서 분양한 민간 아파트 ‘국민평형(전용면적 84㎡)’의 평균 분양 가격이 19억원을 처음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8일 부동산 분양 평가사 리얼하우스가 청약홈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작년 한 해 서울에서 공급된 민간 아파트 국민평형 평균 분양가는 19억493만원(12개월 간 신규 분양 단지 기준)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가 2021년부터 관련 조사를 시작한 이래 19억원을 넘긴 것은 처음이다.

또 지난해 전국적으로 신규 분양한 아파트의 같은 면적 평균 분양가는 7억1308만원으로, 7억원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지역별로 서울(19억493만원)이 가장 높았으며 이어 대전(9억2502만원), 경기(9억586만원), 부산(8억499만원), 대구(8억2872만원) 등의 순이었다.

전용면적 59㎡의 경우 지난해 아파트 평균 분양 가격은 서울 14억991만원, 전국 5억2607만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연간 기준 아파트 공급 축소 흐름은 지난해 더욱 뚜렷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국 민간 아파트 분양 물량은 11만9392가구로, 5년 내 가장 적었다. 특히 2021년(22만8555가구)과 비교하면 절반에 그쳤다.

김선아 리얼하우스 분양분석팀장은 “공급이 빠르게 회복되기 어려운 구조여서 올해도 분양가 하방 압력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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