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지난해 영업이익 31.7% 감소…샤힌 프로젝트 완공은 ‘코앞’

4분기 영업이익 4225억원
연간 흑자 기록…정제마진 개선 효과

에쓰오일 주유소 전경. [에쓰오일 제공]


[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S-OIL(에쓰오일)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4225억원을 기록했다. 석유화학 부진으로 연간 영업이익이 31.7% 줄었지만, 연말 실적에 힘입어 흑자를 기록했다. 9조원 규모 석유화학 신증설 사업인 샤힌프로젝트는 이달 기준 공정률 93.1%로 진행 중이다.

26일 에쓰오일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 8조7926억원, 영업이익 424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5%, 영업이익은 85.2% 증가한 수치다. 사업부문별 영업이익은 정유 2253억원, 윤활 2070억원, 석유화학은 78억원 적자였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정유, 석유화학, 윤활 전 사업에 걸쳐 제품 스프레드가 상승하면서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대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연말 영업이익이 크게 오르면서 연간 실적도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기준 에쓰오일 매출은 34조2470억원, 영업이익은 2882억원이다. 전년 대비 각각 6.5%, 31.7% 줄어든 규모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정유부문 영업이익은 1571억원 적자, 석유화학부문은 1368억원은 적자를 기록했다. 다만 윤활 부문은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원재료 가격이 하락한 효과로 5821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샤힌 프로젝트 완공 등을 앞둔 올해는 영업 환경이 전반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이달 14일 기준 샤힌프로젝트 설계·조달·시공(EPC) 공정률은 93.1%로, 오는 12월 시운전 및 상업가동 준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현재는 제품별 공급사와 공급계약 및 장기 수출계약 협의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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