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경운대와 손잡고 방산기술보호 전문인력 양성

유·무인 분야 이론·실무 겸비한 전문인력 양성
권역별 방산 특성 맞춘 거점 대학 순차적 확대


방위사업청 본관. [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전현건 기자] 방위사업청은 28일 경북 구미시에 위치한 경운대학교와 ‘방산기술보호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방시대 국정과제인 ‘5극 3특’ 국가 균형 성장 전략과 연계해 대구·경북권의 방위산업 거점인 구미에 방산기술보호 전문인력을 공급하기 위해 추진됐다.

구미는 LIG넥스원, 한화시스템 등 주요 체계업체와 200여개 협력사가 밀집한 ‘국내 최대 유·무인 복합체계 거점도시’다. 최근 방산 수출 급증과 디지털 전환에 따라 현장에서 기술보호 전문인력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이에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방산기술보호 교육과정 공동 개발, 지역 방산기업에 특화된 기술보호 전문인력 양성, 산학협력과 컨설팅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경운대는 드론·무인항공기 학부 운영과 전문 교육기관 지정 등 유·무인 항공 분야에서 특화된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국내 대학 중 유일하게 800m 규모의 자체 활주로와 비행교육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 같은 교육·연구 환경을 토대로, 향후 유·무인 분야에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기술보호 전문인력 양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방사청은 지난해 수도권 거점대학(중앙대) 선정에 이어 이번 대구·경북권(경운대) 협약을 시작으로, 향후 강원권, 부산·울산·경남권 등 권역별 방산 특성에 맞춘 거점 대학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경수 방사청 국방기술개발보호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방산업체에 필요한 ‘방산기술보호 전문 인력’을 공급하고 지역 대학 졸업생이 우수 기업에 취업해 정착하는 선순환 상생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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