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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GA 투어 복귀전 첫날 공동 98위를 기록한 브룩스 켑카.[게티이미지] |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브룩스 켑카(미국)가 PGA 투어 복귀전인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첫날 공동 102위로 출발했다.
켑카는 29일(미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인근 라호야의 토리 파인스 골프클럽 남코스(파72)에서 치른 대회 첫날 경기에서 버디 1개에 보기 2개로 1오버파 73타를 기록해 공동 102위를 기록했다. 켑카는 이날 전장이 길고 그린 공략이 까다로운 남코스에서 크게 타수를 잃지 않아 비교적 짧고 난이도가 약한 북코스에서 치를 2라운드에 타수를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
켑카는 경기 후 “드라이버 샷의 정확도가 떨어져 고전했다”고 밝혔다. 켑카는 마지막 홀인 18번 홀(파5)에서 2.4m 버디를 잡아내며 경기를 마쳤으나 본인 스스로 “하루 종일 러프에 있었다”고 말할 만큼 티샷 불안이 성적의 발목을 잡았다.
켑카는 ‘메이저 사냥꾼’이라는 별명에 어울리지 않게 긴장된 모습으로 경기를 치렀다. 켑카는 “평소에 거의 느끼지 못하는 긴장감을 느꼈다. 팬들이 나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궁금했다”며 PGA 투어 복귀에 따른 심리적 압박감을 털어놨다.
지난 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컷 탈락했던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북코스에서 10언더파 62타를 때려 2위인 저스틴 로어(미국)를 1타 차로 앞서며 선두에 나섰다. 로즈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10개를 잡는 활약을 펼쳤다.
로즈와 같은 조로 경기한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8언더파 64타로 맥스 그레이스맨(미국)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지난 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우승 경쟁을 했던 김시우는 남코스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북코스에서 경기한 김성현과 함께 공동 23위로 출발했다. 김시우는 18번 홀(파5)에서 2온 후 9.2m 거리의 이글 퍼트를 성공시켰다. 반면 17번 홀까지 버디만 5개를 잡은 김성현은 북코스 마지막 홀인 18번 홀(파4)에서 보기로 홀아웃했다.
김주형은 남코스에서 1언더파 71타를 기록해 공동 73위에 자리했다. 지난 2주간 두 대회 연속 컷 탈락한 이승택은 북코스에서 4오버파 76타를 쳐 공동 135위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