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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 유튜브 채널] |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전 축구선수 김남일이 야구 비하 발언 논란에 대해 공개 사과했다.
31일 JTBC 유튜브 채널에는 ‘시청자 분들에게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JTBC 예능 ‘예스맨’에 출연 중인 김남일, 하승진, 이형택, 윤석민이 대기실에서 마주한 모습이 담겼다.
이날 김남일은 윤석민이 등장하자 “미안하다”고 말했고, 하승진이 먼저 무릎을 꿇자 김남일 역시 함께 무릎을 꿇고 사과했다.
윤석민은 “내가 이 정도인지 최근에 알았다”고 말했고, 김남일은 “처음부터 1200만 명의 팬이 뒤에 있다고 이야기를 해줬어야 하지 않냐. 요새 잠을 못 잤다”며 논란 이후의 심경을 털어놨다.
김남일은 “내 발언 그 자체가 1200만 명의 관객이 부러워서 그랬을 수 있다”며 “제가 한 발언에 대해 깊이 반성한다. 제가 잘못했다고 생각한다. 좋게 봐주시길 바란다”고 고개를 숙였다. 윤석민은 “김남일이 야구를 잘 알고, 저도 잘 아는데 콘셉트를 너무 세게 잡으셨다”며 상황을 정리했다.
김남일과 함께 야구 비하 발언을 했던 농구선수 출신 하승진, 테니스선수 출신 이형택도 사과했다. 세 사람은 윤석민이 대기실에 등장하자 무릎을 꿇었고 윤석민은 당황하며 함께 무릎을 꿇었다.
하승진은 “포맷 자체가 물고 뜯고 하는 것이다 보니 저도 욕심을 내서 재미있는 얘기 만들어내려고 한 것 같다.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어 불쾌감을 드린 것에 죄송하다”며 “야구 정말 사랑한다”고 말했다.
이형택도 “방송을 기분 나쁘게 보신 분들이 많으신 것 같아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저의 발언 하나하나 신경 써서 할 수 있게 하겠다”고 전했다.
윤석민은 “사적으로 (선수들끼리) 많이 하는 대화다. 진심으로 야구, 농구가 싫은 게 아니라 재밌게 얘기한 것”이라며 “스포츠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재밌게 봐주시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24일 방송된 JTBC ‘예스맨’에서 김남일은 “솔직히 축구 말고는 야구는 스포츠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해 거센 비판을 받았다. 이후 논란이 확산되자 출연진은 별도의 영상으로 입장을 정리하며 공식 사과에 나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