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넘은 HDC리조트 성문안CC…전년 대비 매출 18.1% 늘어

비회원제 고급골프장 경쟁력 입증
AI 코스관리 솔루션 ‘GDX’로 품질 고도화


HDC리조트 성문안CC 관련 이미지. [HDC현대산업개발 제공]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HDC리조트의 프리미엄 비회원제 성문안CC는 지난해 골프 업계의 침체 국면 속에서도 매출액이 20% 가까이 증가하는 실적을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골프 인구 감소 및 운영비 상승, 이상기후로 인한 코스 유지 부담이 가중되며 다수의 골프장이 수익성 악화를 겪고 있음에도 이룬 성과다. 성과의 핵심 배경에는 ‘프리미엄 이상의 가치’를 지향한 차별화 전략이 있다.

성문안CC는 수려한 자연 지형을 살린 독보적인 코스 설계부터 전 구간에 벤트그라스 잔디를 식재해 최상의 샷감을 선사하는 페어웨이를 자랑한다. 또한 국내외 각종 건축상을 석권한 세련된 클럽 하우스, 여유로운 티오프 타임과 고품격 서비스, 정통 이탈리안 퀴진 ‘피오레토(Fioretto)’ 등이 더해져 골퍼들의 이상을 자극하는 골프장으로 호평을 받아왔다.

사계절 안정적인 잔디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코스 관리 플랫폼 ‘GDX’를 도입해 운영 효율과 품질 관리 수준을 높였다. HDC리조트가 그룹 계열사인 HDC랩스, 빅데이터 솔루션 전문 기업 카탈로닉스와 공동 개발한 GDX는 드론이 촬영한 고해상도 이미지를 AI 엔진이 토양 센서 데이터, 기상 정보 등과 융합 분석한다. 이를 통해 코스 전 구간의 잔디 생육 상태와 배수, 밀도, 훼손 구간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그에 맞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HDC리조트는 올해 오크밸리CC를 중심으로 한 대대적인 업그레이드 단행을 준비 중이다. 클럽 하우스 전면 리뉴얼과 더불어 파크 하얏트가 큐레이팅 한 고품격 레스토랑 ‘운치(WOONCHI)’ 오픈을 비롯해 조경·코스 개선 및 서비스 품질 고도화가 추진 중이다. 1100여실의 숙박 및 복합 레저 문화 시설을 토대로 골프와 휴양, 레저가 결합된 체류형 리조트에서 고객 경험 수준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올해부터 매년 20여 명의 유소년 선수를 선발해 연습 라운드 및 드라이빙 레인지 이용을 지원하는 ‘HDC 유소년 골프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골프 인재 양성과 저변 확대에 기여할 예정이다. 골프 국가대표 선수단을 위한 후원도 병행한다. 공식 훈련장으로 이용되면서 오크밸리 리조트 내 객실도 무상 지원한다.

조영환 HDC리조트 대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설 투자와 디지털 기반 운영 혁신, 세심하고 진정성 있는 서비스 등을 통해 90홀 규모의 압도적인 인프라를 보유한 글로벌 명문 골프 리조트로서 브랜드 가치를 한층 더 높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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