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영업익 전년比 11.7%↑

매출 3.6조원, 영업익 1286억원
지난해 말 수주잔고 3.7조원…역대 최대


유럽으로 수출되는 대한전선 초고압케이블. [대한전선 제공]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대한전선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3조6360억원, 영업이익 1286억원을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이다. 전년 대비 각각 10.5%, 11.7%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조원을 돌파,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배가까이 증가한 434억원을 달성했다.

이번 실적은 해외 사업 확대가 견인했다. 대한전선은 수년간 글로벌 선진 시장을 중심으로 초고압 케이블 프로젝트를 다수 수주했다. 특히 미국, 유럽, 싱가포르 등에서 수주한 고수익 프로젝트가 매출에 본격 반영되기 시작했다.

신규 수주도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4분기에만 약 8300억원을 확보했다. 지난해 연말 기준 수주잔고는 3조6633억원으로 사상 최대 규모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글로벌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 기조 속에서 당사의 기술 경쟁력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미국과 유럽 등 수요가 증가하는 시장을 중심으로 초고압직류송전(HVDC), 해저케이블 등 고부가 제품 수주를 확대해 성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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