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 LIV 골프 데뷔전 공동 9위..코리안 GC는 단체전 공동 8위

LIV 골프 개막전에서 공동 9위에 오른 안병훈. [사진=LIV 골프]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안병훈이 LIV 골프 개막전인 LIV 골프 리야드(총상금 3000만 달러)에서 공동 9위에 올랐다.

안병훈은 7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리야드 골프클럽(파72·7464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버디 8개에 보기 3개로 5언더파 67타를 기록해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브랜던 그레이스(남아공), 루카스 허버트(호주)와 함께 공동 9위를 기록했다.

안병훈은 이로써 자신의 LIV 골프 데뷔전에서 톱10에 들며 첫 대회부터 세계랭킹 포인트를 받게 됐다. LIV 골프는 올해부터 톱10에 든 선수들에 대해 세계랭킹 포인트가 부여된다. 안병훈은 공동 9위 상금으로 40만 5천 달러(약 5억 9300만원)를 수령했다.

LIV 골프 프로모션에서 우승한 캐나다 교포 리차드 리는 마지막 날 5언더파 67타를 쳐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캐머런 스미스(호주), 스콧 빈센트(짐바브웨) 등과 함께 공동 13위에 올랐다. 안병훈과 함께 LIV 골프 데뷔전을 치른 리차드 리는 최종라운드에서 평균 326.2야드를 날려 장타부문 1위에 올랐다.

이태훈은 경기 후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최종 라운드에서 퍼팅이 다소 아쉬웠지만 전반적인 샷 감은 만족스러웠다. 많은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던 데뷔전이었다”며 “숏게임과 퍼팅을 보완한다면 충분히 우승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다”고 밝혔다.

송영한은 3타를 줄여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30위, 김민규는 3,4라운드에서 이틀 연속 5타씩을 줄여 최종 합계 8언더파 280타로 대니 리(뉴질랜드)와 함께 공동 41위를 각각 기록했다. 코리안 골프클럽은 마지막 날 15언더파를 합작해 최종 합계 44언더파로 단체전 공동 8위를 기록했다.

올시즌 LIV 골프로 이적한 23세 신예 엘비스 스마일리(호주)는 마지막 날에도 노 보기에 버디만 8개를 잡아내며 8타를 더 줄여 최종 합계 24언더파 264타로 2위인 존 람(스페인)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세계랭킹 134위인 스마일리는 이번 우승으로 세계랭킹 포인트 23.03580점을 획득했다.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리퍼 GC. [사진=LIV 골프]

스마일리는 우승 인터뷰에서 “꿈이 이뤄진 것 같다. 야간 경기는 완전히 다른 경기였다. 내가 최고중 한명이란 사실을 증명하고 싶었고 그걸 해냈다”고 밝혔다. 스마일리가 속한 리퍼 GC는 69언더파를 합작해 단체전 우승도 차지했다.

스마일리는 개인전 우승상금 400만 달러에 단체전 우승상금의 25%인 25만 달러를 합쳐 데뷔전에서만 425만 달러(약 62억 2800만원)의 거금을 벌어들였다. 이 금액은 스마일리가 과거 DP 월드투어에서 벌어들인 통산 상금 111만 유로(약 19억 원)의 약 3.27배에 달한다.

존 람은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는 등 9언더파를 몰아쳐 선두 스마일리를 압박했으나 1타 차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지난해 개인전 챔피언인 람은 준우승 상금으로 225만 달러(한화 약 32억 9,600만 원)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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