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 월 1회 비만치료제 효과 확인…경쟁력 확보

초장기 지속형 플랫폼 활용해 투약 편의성 개선
글로벌 신약 레타트루타이드 수준 체중 감소 달성


알테오젠 본사 전경. [알테오젠]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바이오플랫폼 기업 알테오젠이 월 1회 투여가 가능한 초장기 지속형 비만치료제의 개발 가능성을 입증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9일 알테오젠에 따르면 자체 개발 중인 초장기 지속형(Ultra-long-acting)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비만치료제 후보물질이 비만 쥐 모델 대상 약력학(PD) 실험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확보했다. 기존 주 1회 제형을 넘어 투약 주기를 월 1회로 확장한 차세대 기술이다.

이번 실험 결과, 알테오젠의 후보물질은 일라이 릴리가 개발 중인 주 1회 제형 ‘레타트루타이드’와 유사한 수준의 체중 감소 효과를 보였다. 특히 투약 중단 이후 체중이 다시 급격히 증가하는 ‘리바운드(요요)’ 현상이 완화되는 경향을 확인하며 약효의 지속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증명했다.

현재 비만치료제 시장은 주 1회 피하주사가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알테오젠은 월 1회 투약이 가능해질 경우 환자의 복약 순응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어, 글로벌 경쟁에서 강력한 차별화 요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태연 알테오젠 대표는 “새로운 플랫폼 기술이 우수한 체중 감소 효능과 체중 유지 특성을 보유했음을 시사한다”며 “향후 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파이프라인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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