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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만리장성 [123RF] |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중국 연구진이 서부 칭하이성과 시짱(西藏·티베트) 자치구에서 천연 수소 매장지를 찾았다고 관영매체가 9일 보도했다.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과학원 지질·지구물리연구소의 류촨저우·우푸위안 연구원이 주도하는 연구팀은 최근 칭짱고원의 오피올라이트(대륙지각 위 얹힌 해양지각)에서 마이크로미터 크기의 유체 포유물이 들어있는 천연수소를 최초로 찾았다.
연구팀은 맨틀의 감람석 광물 속 보존된 마이크로미터 크기의 유체 포유물에서 연구의 핵심 증거를 발견했고, 정밀 분석에서 수소와 메탄을 검출한 후 이들이 특정 물·암석 화학반응과 관련이 있음을 밝혀냈다고 통신은 보도했다.
통신은 “이는 지구상에서 가장 중요한 천연수소 생성 메커니즘인 ‘사문석화’ 수소 생성 과정이 칭짱고원 지하에서 이뤄지고 있거나 이미 발생했음을 직접적으로 증명한 일”이라고 했다.
연구팀은 “칭짱고원에 널리 퍼진 대형 오피올라이트는 미래 천연수소 탐사의 잠재 지역”이라며 “규모가 크고 구조도 활발해 대규모 수소 자원 형성에 유리한 지질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했다. 또 “이번 발견은 이론적 차원에서 완전히 새로운 ‘청정 에너지 보물지도’를 그린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 20일에는 필리핀이 중국과 영유권을 놓고 다투는 남중국해 인근에서 새로운 천연가스 매장지를 발견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은 “이번 발견에는 천연가스 외에도 고부가가치 액체 연료인 컨덴세이트(천연가스 채굴시 부산물로 나오는 초경질 원유)도 포함돼 있다”고 강조했다.




